
2026 여수 세계 섬 박람회, 금오도 펜션 예약 1위, 금오도 여행은 금파펜션. 아름다운 오션뷰와 넓은 인피니티 풀로 유명한 금파펜션은 전객실 매일 살균 소독 청소로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낚시배 체험, 금오도 비렁길 등 금파펜션으로 놀러오세요!
여수 금오도 인피니티풀 금파펜션
금오도 비렁길 – 섬의 시간을 걷는 회복의 길
탁 트인 남해 바다와 깎아지른 절벽, 당신의 발걸음이 곧 여행이 되는 곳.
개요 – 금오도의 숨은 보물 비렁길
비렁길은 ‘벼랑’을 뜻하는 여수 사투리에서 비롯된 이름으로, 해안 절벽과 해안단구를 따라 구불구불 이어지는 길입니다. 과거에는 주민들이 땔감을 구하거나 낚시를 하러 다니던 생활의 터전이었지만, 2010년 정식으로 길이 조성된 이후 빼어난 풍광이 알려지며 매년 30만 명 이상의 탐방객이 찾는 남해안 대표 트레킹 코스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비렁길은 총 5개 코스와 종주코스로 나뉘어 있으며 18.5km에 8시간 30분 소요됩니다. 금오도를 찾았다면, 하루쯤은 섬의 시간을 따라 걷는 비렁길에서 진짜 휴식을 만나보세요.


1코스 – 함구미 → 미역널방 → 송광사절터 → 신선대 → 두포
금오도의 시작을 알리는 길, 금파펜션 도보 5분
- 거리
- 5km / 2시간
- 난이도
- 초보자 가능
- 특징
- 바다를 가까이 두고 걷는 평탄한 숲길
비렁길 1코스는 금오도의 매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구간으로, 걷는 내내 다양한 풍경과 매혹적인 명소들이 이어집니다. 완만한 숲길과 아찔한 벼랑길이 교차하며, 초보자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으면서도 비렁길 특유의 짜릿한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1코스 시작 지점이 금파펜션에서 도보 5분 거리로 매우 가까워, 숙소에서 가볍게 걸어 나설 수 있는 최적의 트레킹 코스입니다. 섬의 시간에 천천히 몸을 맡기며, 금오도의 진짜 매력을 가장 먼저 만나보세요.
밭길을 넓혀 만든 구간을 지나면 용두바위에 닿습니다. 용머리처럼 생긴 이 바위에서는 멀리 고흥반도의 나로도 우주 센터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운이 좋다면 실제 우주선 발사 장면을 볼 수 있는 특별한 명소이기도 합니다. 용두바위에서 미역바위로 이어지는 일부 구간은 나무 펜스 너머로 내려다보면 아찔할 정도로 가파른 벼랑이 펼쳐져, 색다른 스릴을 선사합니다.
미역널방을 지나면 시야 가득 탁 트인 남해 바다가 한눈에 펼쳐지며, 걷는 즐거움을 배가시킵니다. 데크길을 따라 걷다 보면 고려시대 지눌 국사가 세웠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송광사 절터에 이르게 됩니다. 전해지는 설화에 따르면, 지눌이 좋은 절터를 찾기 위해 세 마리의 새를 날려 보냈는데, 한 마리는 순천 송광사로, 한 마리는 고흥 금산 송광암으로, 마지막 한 마리는 이곳 금오도로 날아왔다고 하여, 이를 ‘삼송광’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고요한 숲속에 자리한 이곳은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마음을 내려놓기 좋은 장소입니다.
절터를 지나 약 2km 정도 더 걸으면, 신선이 놀다 갔다 전해지는 신선대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바다와 절벽은 말 그대로 절경입니다.
비렁길의 시작과 끝은 언제나 마을과 맞닿아 있어, 걷는 여정이 끝날 무렵에는 아기자기한 마을 풍경이 여행의 여운을 채워줍니다. 각 마을에는 쉼터와 함께, 금오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방풍 자장면, 방풍 서대회무침, 방풍 해물파전 등 다양한 특산 음식을 판매하고 있어, 길 위의 여정을 맛있는 추억으로 마무리하기 좋습니다.

2코스 두포 → 굴등전망대 → 촛대바위 → 직포
깎아지른 절벽 위, 파도 소리와 함께 걷는 길
- 거리
- 3.5km / 1시간 30분
- 난이도
- 중간
- 특징
- 해안 절벽과 동굴, 기암괴석
비렁길 2코스는 금오도의 바다와 가장 가까이에서 숨 쉬며 걷는 길입니다. 푸른 바다와 깎아지른 절벽,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 그리고 한적한 어촌 마을의 풍경이 이어지며, 걷는 이의 마음까지 고요하게 물들입니다.
출발 지점인 두포 마을에서는 아기자기한 어촌의 정취가 가장 먼저 반겨줍니다. 두포에서 1.7km 정도 걷다 보면, 곧 탁 트인 바다가 한눈에 펼쳐지는 굴등전망대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금오도의 해안선과 다도해 바다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포토스팟으로, 잠시 멈춰 서 바람을 맞으며 숨을 고르기 좋습니다.
전망대를 지나면 바다 위에 홀로 솟은 촛대바위가 나타납니다. 촛대바위는 마을 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했던 곳이다. 이름처럼 촛불을 세워둔 듯한 기묘한 형상이 인상적이며, 수천 년 파도와 바람이 빚어낸 자연의 조각품 같은 곳입니다.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 소리가 울려 퍼질 때면, 마치 섬이 들려주는 오래된 이야기처럼 들립니다.
마지막 구간인 직포 마을로 이어지는 길은 파도 소리를 벗 삼아 걷는 한적한 해변 길입니다. 이곳에서는 여행의 끝자락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여유와 고요함이 함께합니다. 걷는 여정이 끝날 무렵, 직포 마을의 아담한 풍경이 여행의 여운을 한층 깊게 남겨줍니다.
3코스 직포 → 갈바람통전망대 → 매봉전망대 → 학동
숨이 차오를수록, 시야는 더욱 트이는 길

- 거리
- 3.5km / 2시간
- 난이도
- 상
- 특징
- 숲과 해안 절벽이 교차, 조망 좋은 전망대
비렁길 3코스는 금오도의 숨은 절경을 따라 걷는 길로, 장대한 바다 풍광과 드라마틱한 능선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구간입니다. 출발지인 직포 마을에서부터 길은 조용한 숲속 오솔길로 시작해 점차 높이를 올리며 바다를 향해 나아갑니다. 숲의 청량한 향기와 파도소리가 어우러져, 걸음을 옮길수록 마음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길을 오르다 보면 탁 트인 시야가 펼쳐지는 갈바람통전망대에 닿습니다. 이름처럼 바람이 지나가는 통로에 자리해, 서늘한 바람과 함께 시원한 남해 바다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곳은 사진을 남기기 좋은 최고의 포토스팟으로, 바다와 섬들이 그린 파노라마가 발아래 펼쳐집니다.
갈바람통전망대에서 조금 더 걸으면 매봉전망대에 도착합니다. 금오도의 능선과 바다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멀리 여수 앞바다와 다도해의 섬들이 점점이 펼쳐지는 장관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고요하면서도 장쾌한 풍경은, 마치 세상의 끝에 서 있는 듯한 벅찬 감동을 선사합니다.
마지막 종착지인 학동은 아담하고 평화로운 바닷가 마을입니다. 조용한 파도 소리와 정겨운 마을 풍경이 오랜 걷기의 여운을 부드럽게 감싸줍니다. 마을 어귀의 바다에 발을 담그며, 섬 여행의 낭만을 마무리하기 좋습니다.
4코스 학동 → 사다리통전망대 → 출렁다리 → 심포
절벽 위를 걷는 짜릿함, 바다와 맞닿은 모험의 길- 거리
- 3.2km / 1시간 30분
- 난이도
- 중상
- 특징
- 아찔한 절벽길과 해송 숲길
금오도 비렁길 4코스는 학의 형상을 닮았다는 전설에서 이름 붙은 학동 마을에서 시작됩니다. 한적한 어촌 마을을 뒤로하고 걷기 시작하면, 곧 사다리통전망대와 출렁다리가 나타납니다.
전망대에 서면 끝없이 펼쳐진 남해 바다가 시야 가득 들어오고, 발 아래로 넘실대는 파도소리가 마음까지 맑게 씻어줍니다. 길가에 피어난 야생화들은 눈을 즐겁게, 바람에 실린 파도소리는 귀를 즐겁게 하며 걷는 이의 발걸음을 한층 가볍게 만들어 줍니다.
이런 자연의 품에 몸을 맡기고 걷다 보면, 어느새 ‘포구가 깊다’ 하여 이름 붙은 심포 마을에 다다릅니다. 바다와 어촌의 정취가 어우러진 이곳에서 4코스의 여정을 마무리하며, 마음까지 한결 편안해지는 휴식을 느껴보세요.
5코스 심포 → 막포전망대 → 숲구지전망대 → 장지
황혼빛 바다를 따라 걷는, 하루의 끝을 품은 길- 거리
- 3.3km / 1시간 30분
- 난이도
- 중
- 특징
- 고즈넉한 마을길과 갯바위 풍경
금오도 비렁길 5코스는 따뜻한 남해 바다의 품에 안긴 심포마을에서 시작합니다. 심포는 한겨울에도 수온이 온화하고 바다가 깊고 맑아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는 곳으로, 낚시꾼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명소입니다. 특히 감성돔이 잘 낚이기로 유명해, 바다를 배경으로 낚시하는 풍경 또한 이곳의 매력입니다.
심포마을을 뒤로하고 산책로를 따라 오르다 보면, 고려~조선 시대에 사용되었던 망산봉수대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지금까지도 잘 보존된 봉수대는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며,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바다는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탁 트인 바다 위로 불어오는 바람과 함께, 비렁길의 끝자락에 다다랐다는 설렘이 마음을 채웁니다.
천천히 걷다 보면 어느새 해질녘이 찾아옵니다. 망산봉수대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환상적이며, 황금빛으로 물드는 바다는 시간이 멈춘 듯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해넘이의 여운을 안고 내려오면, 비렁길의 마지막 종착지인 장지마을에 도착하며 5코스의 여정이 마무리됩니다.



마치며.
이용자 안전수칙
- 사전에 코스 정보를 충분히 숙지하기
- 여성 등 1인 탐방객은 다른 탐방객들과 함께 걷기
- 길 탐방은 여름철 오후 6시, 겨울철 오후 5시까지 마치기
- 인적이 드문 곳은 나홀로 탐방이나 출입을 자제하기
- 비상연락처(남면사무소, 파출소) 꼭 가지고 다니기
- 수시로 본인의 위치와 안전여부를 가족이나 지인에게 알리기
금오도 내 교통안내
- 남면택시 061)666-2651~2(010-8614-2651)
- 남면버스 061)665-9544 (010-6314-9544)